행정1번지 가무지마을송정5리
노래하고 춤추는
마을이 청안현 북면에 속해 있을 당시의 이름은 ‘전원리(錢院里)’였다가 그 후 ‘전당리(錢塘里)’로 불리였다. 마을이름을 전원(錢院)또는 전당(錢塘)이라 부르게 된 유래는 자세하지 않으나, 아마도 부유하고 풍족한 마을이라 하여 불리였을 가능성이 크다.
노래하고 춤추는 마을
가무지 마을은 도안면 행정1번지에 자리한 오랜 전통의 마을로, 약 350년 전 곡산 연씨 선조가 처음 정착하면서 형성되었다. 마을은 중앙을 지나는 36번 국도를 따라 집들이 양쪽으로 나뉘어 있으며, 본래 도안면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
가무지는 도안면의 전통적인 중심지였을 뿐 아니라, 도로변에 위치한 덕분에 자연스럽게 상업이 발달한 마을이다. 예전에는 약방, 이발소, 가게 등이 운영되며 생활 편의를 제공했으며, 지금도 지역 교통의 중요한 거점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왜 ‘가무지’인가
‘가무지’라는 이름은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노래하고 춤추는 곳’이라 하여 ‘가무지(歌舞地)’라 부른다고 한다. 이 마을에 살던 연서조(延瑞朝)가 벼 천석을 하며 흉년이 들 때마다 인근의 괴산, 음성, 진천에 없는 사람들을 도와주니 그 후로 청안 고을 원과 벗들이 자주 와서 글을 짓고 춤추고 놀았다고 한다. 이 때부터 ‘가무지’라고 부르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