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강가에 정자가 있었던송정4리
작은 강을 끼고 있는
연암골에서 흘러내린 맑은 물줄기와 푸른산이 둘러싸여 평화롭고 아름다운 마을을 형성하고 있다.
마을의 역사
‘소강정’이라는 이름은 약 130여 년 전, 이 마을에 처음 정착한 연봉준(延鳳峻)이란 큰 부자가 이곳에 정자를 짓고 살면서부터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1789년 간행된 「호구총수」에는 이 이름이 등장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비교적 최근에 형성된 마을임을 알 수 있다.
이 마을에 제일 먼저 들어와서 정착한 이는 곡산 연씨 연봉준(延鳳峻, 1852~1902)으로 입향조가 농토를 찾아 마을에 들어올 당시의 신분은 한학자였으며, 이 마을에 들어오기 전에는 부와 형제의 거주지인 도안면 화성리 성도리에서 살았다. 그 후 집이 하나 둘 늘어나고 특히 해방 후에 집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지금의 소강정 마을을 이루었다.
바가지샘에 얽힌 이야기
마을회관 옆 양지쪽에 있는 샘 이름으로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다. 이 샘은 호랑이(산신령)가 찾아 준 것이라 하며, 물맛이 좋기로 소문이 났었고, 가물어도 물이 마르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바가지로 떠서 먹었다 하여 일명 ‘바가지샘’이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