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도안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입니다.
저희는 우리 지역의 문제를 찾아보고 해결 방법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칸타빌 아파트에서 보강천 체육공원으로 가는 길에 문제가 있습니다.
저희가 사진을 두 장 찍어 왔습니다. 첫 번째 사진을 보시면 횡단보도가 아주 멀리 있습니다. 지도로 재어 보니 300미터쯤 떨어져 있었습니다.
두 번째 사진에는 사람들이 그냥 길을 건너는 모습이 찍혀 있습니다. 저희가 직접 본 모습입니다. 어린이도 있었고 어르신도 계셨습니다.
처음에 저희는 어른들이 규칙을 안 지켜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그 길을 직접 걸어 보았습니다. 횡단보도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려면 너무 멀었습니다. 어른들이 나빠서가 아니라, 너무 멀어서 그런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횡단보도를 어떻게 만드는지 찾아보았습니다. 횡단보도는 군청이 혼자 정하는 것이 아니라 경찰서에서 살펴본 뒤에 정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희는 군청에 직접 가서 여쭈어 보았습니다. 담당자분께서 횡단보도를 새로 만드는 것은 어렵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횡단보도를 만들려면 정해진 기준이 있고, 가까운 곳에 이미 횡단보도가 있으면 또 만들기 어렵다고 하셨습니다.
저희는 처음에 "왜 안 만들어 주시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야기를 들어 보니 그냥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저희는 걱정이 됩니다. 지금도 사람들이 위험하게 길을 건너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고가 나기 전에 무엇이라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첫째, 횡단보도를 바로 만들기 어렵다면, 사람들이 어디로 많이 건너는지 한 번만 살펴봐 주십시오. 저희가 본 곳을 사진으로 함께 보내드립니다.
둘째, 그곳에 「여기로 건너면 위험해요」라는 안내판이라도 세워 주십시오.
셋째, 나중에라도 그 길을 고치는 공사를 하실 때 저희 이야기를 기억해 주십시오.
저희도 친구들에게 "멀어도 횡단보도로 건너자"고 알리겠습니다. 그리고 부모님께도 그곳이 위험하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어렵다는 것도 솔직하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바로 해결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다만 저희 같은 어린이도 이 문제를 걱정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2026년 9월 3일
도안초등학교 4학년 4모둠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