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청

안녕하세요. 여기다가 쓰는게 맞는지도 모르면서, 축산과 우상곤 팀장님께 감사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전하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희 부모님은 한우 농장을 하고 계시는데요, 시작한지 몇 해 되지 않기 때문에 잘 모르거나 서툰 부분이 많아 어려움을 겪으실 때가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답답한 마음을 저에게 하소연 하실 때면, 멀리 서울에 있는 저는 도움을 드릴 수 없어 항상 안타깝고 속상했습니다. 주변에 도움을 구하는데도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러고 얼마 뒤에 궁금한 마음에 안부 전화를 드리면 다행히 일이 잘 해결되었다면서 부모님께서 늘 축산과의 어느 팀장님 이름을 언급하고는 하셨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부모님 일이 잘 해결된 것에 대한 안도감에 이름을 흘려 들었었는데, 매번 같은 분의 성함을 말씀하곤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휴가를 맞아 부모님 댁에 내려갔더니, 축사에 직원 한 분이 나와 계셨습니다. 인사를 드리니 어머니께서 늘 도움을 주시는 분이라며 팀장님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그날도 축사를 돌아보러 외근을 나오신 듯 싶었습니다. 인상은 조금 무서웠지만(?) 말투와 웃음이 매우 자상하고 인자하셨습니다! 그분이 가신 뒤에도 어머니께서는, 그분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일이 생기면 책상에 앉아서 지시로 문제를 해결할 만도 한데, 팀장이라는 자리에 있으면서도 늘 행동으로 움직이시면서 도움을 주는 분이라는 말씀을 몇번이나 반복하셨습니다.
요즘은 부모님께 안부 전화를 드려도 축사에 늘 문제가 없다고 말씀하시곤 했는데, 그게 다 우상곤 팀장님 덕분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글로나마 꼭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저희 남매가 모두 부모님과 떨어져 서울에 있는데, 그래도 팀장님께서 계신 덕분에 많이 안심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