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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원장님께 드리는 글

  • 권* 상
  • 조회 : 829
  • 등록일 : 2016-08-16
 
제7대 증평문화원장에 김장응씨가 취임하게 됨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아무쪼록 초심을 잃지 마시고 증평지역 문화전반에서 새롭게 향상시키고 전환해야 할 기회가 바로 지금이라 여겨지며 신임 문화원장에게 지워진 책무가 무겁다고 판단해서 이글을 쓰게 됩니다.
저는 17년전 언론인 생활을 끝으로 증평이 좋아 귀농했습니다. 그때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남을 잘 살게 도와야 나도 잘 살 수 있다”는 상생을 깨닫고, 아니 지금도 97세에 건강하게 집필과 강의를 마다 하지 않으시고 노년을 보내시는 은사 노철학 교수의 “지혜로운 사람은 남을 배려하고 그를 잘 되게 하는 사람이다.” 라고 가르쳐 주심 때문에 그 때 남들이 하지 않은 새마을지도자를 자청하여 봉사하며 주민들과 같이 하는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신임 문화원장은 이 곳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살아온 분입니다. 누구보다 이 지역을 잘 알고 애정이 넘치는 역사의 인물이라 여겨져 더 더욱 이 글을 쓰게 된 것입니다.
김장응 문화원장은 교육공직을 명예롭게 퇴임하고 우리 증평사회를 위해 이제는 봉사할 때라 여겨 뛰어들어 지금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변화를 선도하려는 리더로서 큰 뜻이 있는 분으로 옆에서 지켜 봐 왔습니다. 짧은 기간에 골고루 각 사회단체 지도자로서 그 일을 원활히 마치기도 하였으니, 이 지역 리더로서 그 무거움을 느끼고 남과 다르게 자리에 연연하는 감투 의식을 버리고 상식이 통하는 문화수준을 한층높게 자리매김해 보려고 노력하며 이끌어 온 분으로 조금도 흠이 없다 여겨집니다.
그러나, 단독 출마하여 추대할 수 밖에 없었던 이면을 잘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아무도 출마를 하지 않았다는 것은 두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별로 매력이 없다. 정해진 예산만 쓰는 행사를 주관하는 평범한 자리는 싫다는 것과 다른 하나는 월등한 능력이 없어 지역 문화를 선도하여 변화의 전환점을 만들기에는 부족하다는 겸손한 마음이 있었을 것입니다. 이것이 현존하는 문화원의 기류가 아닌가 여겨집니다.
전에는 후보가 난립하여 경쟁하다보니 증평문화는 뒷전이었습니다. 어느 누구도 제가 보기에는 문화수준을 선도적으로 변화시켜야겠다는 의지는 찾아볼 수 없었고 오직 감투였다고 판단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제는 증평이 필요한 것은 자리보다 능력자입니다.
문화는 인간에게만 존재하는 의식으로 개인이나 집단이 배우고 전달하여 환경을 변화시키는 산물로 정의합니다. 곧 의식주, 언어, 풍습, 종교, 학문, 예술등에서 꽃을 피울 수 있는 상식문화일 것입니다.
신임 김원장은 이 기회를 마지막으로 주어진 사명으로 받은 것입니다. 어찌되었든 추대는 윗사람으로 모셔진 것입니다. 참으로 좋은 현상입니다. 그러니 모든 것에 믿음있게 중심을 잡고 나가는 모범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목소리만 내지 말고 예산을 나열식으로 주관하는 것보다 부디 창조적 아이디어를 접목시켜 지금부터 우리 지역 문화는 이것이다 라는 것을 선도하시길 바랍니다. 행사는 뒷전으로 해도 됩니다. 이 기회를 놓쳐서는 안됩니다. 증평군으로 시작된 지 성년이 되었으니 우리가 해야 합니다.
끝으로 필독서를 추천합니다. 오랫동안 마이니찌 서울 특파원으로 있다 남기고 간 책 “한국은 일본을 왜 따라 잡을 수 없나 &#33 ” 입니다. 요약하면 문화의식이 다르다는 것이며, 20년이 지나도 어렵다는 말을 남기고 있습니다. 그 후 우리 언론인중에서 반론적 책을 쓰신 분도 있지만, 우리는 이 책을 긍정적으로 봐야 합니다. 저는 여기에 정착하여 살면서 50여편의 칼럼을 통해 살기좋은 증평을 만들어 보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신임 원장께서는 증평사회를 지혜롭게 변화시킬 수 있는 자리에 어른이 된 것입니다. 지금 이 자리가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마지막 자리라 여겨 주변을 잘 살펴서 배려하고 섬김으로 상식이 통하는 살기좋은 증평을 만들어 가는 후대에 길이 남는 모범적 업적을 이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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