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청

존경하는 이재영 군수님, 안녕하세요. 형석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3학년 학생입니다. 항상 더 나은 증평군을 만들기 위해 지역 발전에 힘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건의드릴 것이 있어 자유게시판에 게시합니다.
현재 증평군은 증가포르(증평+싱가포르)를 슬로건으로 정하며, 작지만 강한 기초정부를 만들어 최종적으론 시 승격이 목표입니다. 그런데 현재 증평군의 지역 마케팅이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과거와 달리 문학관도 생기고 김득신 캐릭터가 생기는 등 지역을 홍보하기 위해 힘써왔지만, 최종적으로 시 승격을 목표로 하기 위해서는 더 다양한 콘텐츠들이 필요합니다. 지금의 증평군은 단지 청주시의 위성도시로서 기능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증평이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하고 낙후된다면 앞으로의 지방소멸위기 시대에 치명적인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평군 유튜브 채널의 콘텐츠 다양화를 강력히 건의드립니다.
첫 번째, 증평은 1읍 1면에 면적도 약 82㎢로 대한민국 본토에서 가장 면적이 작은 군입니다. 이는 다른 지역과 구분되는 증평군만의 특징입니다. 따라서 이를 활용하여 땅끝마을 해남처럼 작은 고추가 맵다라는 속담을 참고해 ‘작은고추 증평’으로 콘텐츠를 만들어 홍보하는 방안이 효과적일 것입니다.
두 번째, 증평 내에서는 인삼골 축제가 열리는 등 인삼이 유명하지만 다른 지역 사람들은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MZ시대의 특성을 활용하여 ‘인삼 요리 일주일 챌린지’나 증평군의 자랑 인삼골 축제 때 판매하는 인삼 떡볶이 레시피를 유튜브에 공개하여 마케팅을 하는 방법을 제안드립니다.
세 번째, 증평의 장점 중 하나가 자전거 도로가 넓게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를 활용하여 유튜브로 ‘노인과 함께 자전거 타기’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참여하시는 분들게 자전거 무료 지급 이벤트 실행하시는 것을 해결 방안으로 제시합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증평은 현재 충청북도에서 청주시와 함께 높은 인구증가율과 합계출산율, 그리고 낮은 평균연령으로 앞으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출산 시대에 이러한 점은 독특한 매력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예를 들어 ‘충북의 생명이 숨쉬는 곳, 증평’을 슬로건으로 잡고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하는 방안이 좋을 것 같습니다.
증평군 유튜브 채널 다양화가 이루어 진다면 지역 발전에 힘입어 증평군 시 승격의 가능성이 높아질 것 입니다. 우리와 가까운 충주시 유튜브 채널같은 경우 콘텐츠가 다양하고, SNS를 적극 활용하여 동영상 조회수 857만(2023.6.11. 기준)을 달성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충북 충주시는 올해 지역 전통주 판매 활성화를 위해 유명 유튜버와 연계한 전통주 관련 콘텐츠 제작에 나섰습니다. 이렇듯 요즘 시대에서 SNS 활용은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 지역도 유튜브 채널을 활발히 이용한다면 지역 발전에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이재영 군수님께서 항상 증평군을 신경 써주시고,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 것을 알고 있습니다. 내강외유라는 사자성어처럼 지금의 증평은 작지만 강합니다. 따라서 증평군의 무궁무진한 발전을 위해 앞선 유튜브 채널의 콘텐츠 다양화를 위해 힘써주세요. 증평의 지역이 앞으로 더 발전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그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