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청

증평군민 아니구요. 얼마전에 가족들과 여행을 다녀왔는데,
증평군에서 등기우편물로 장애인주차구역 위반 과태료 통지서가 왔네요.
최초 배달시 부재중이어서, 우체국까지 왕복 40분 남짓 걸려 찾아왔네요.

일단 장애인 등록차량 맞구요.
여행 당시 장애인으로 등록된 우리 아이도 같이 타고 다녔습니다.
전화를 했더니, 누가 신고를 했고 장애인 차량인줄 몰랐다고 했다는데...
궁금하네요.
차량 번호만 알면 장애인 등록차량인지 아닌지, 전산으로 조회가 되지 않나요???
그거 조회 한번 안해보고 과태료 처분을 하셨다는 말씀이시라면,
키보드 몇자 치는거 귀찮아서 하신 그 처분때문에,
아까운 시간과 기름 낭비해가며 우체국까지 굳이 가서 등기우편물을 받아 확인해야 했습니다.
전산으로 조회가 안되는거라면, 아직까지 우리나라 행정시스템이 그거 하나 조회가 안될 정도로 낙후된건가요?

전자라면, 담당자분께 자신의 일로 누군가에게 원치 않는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일에 대해 좀더 책임감을 갖고 일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고,
후자라면, 담당자분께 뭐라 할일은 아니겠는데,
혹시나 하여 검색해보니 차량번호전국조회망 시스템은 이미 2015년에 구축되었네요.
(https://opengov.seoul.go.kr/sanction/4466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