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청

2020.6.4일 19:45분경쯤 율리 저수지 오른쪽 시멘트 경사로를 자전거를 타고 올라가다 보니 덩치가 엄청나게 큰 멧돼지가 시멘트 경사로 바로 옆에서 저를 쳐다보고 있어서 기겁을 했습니다.
힘들어서 헉헉 거리면서 나도 빤히 쳐다보니까 숲으로 들어가더라구요..
늦은 시간에도 아주머니들이 거기를 올라가시곤 하는걸 보는데 걱정되었습니다.
산쪽으로 물공장하던 회사 담장까지 휀스라도 했으면...하는 바램이 간절하더라구요..

또 한가지는 작년 장마철에 자전거도로를 조그만 라이트를 들고 산책하다가 뱀(독사)이 길에 나와서 몸을 덥히는걸
그날밤에 3마리 두들겨 잡았는데 모두 독사였다지요..
요즘들어 밤에 자전거 도로를 전등도 없이 걷는 분들이 많이 보이는데 일일이 붙잡고 설명할수도 없고 해서 군청에서 주민들이 뱀에 물리지 않도록 알려 주셨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