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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6 14:10
장뜰축제
- 권영옥
- 조회 : 489
- 등록일 : 2018-06-18
간만에 아이들에게 바람도 쐬주고 이것저것 체험도 할수 있겠다싶어 증평 장뜰축제에 다녀왔다!우선 다른 축제장보다 논과밭의 녹색풍경이 눈을 맑게 해주고 맘의 편안함이 느껴줬다.마치 푸근한 엄마품처럼~4가지 체험을 해서 예쁜 종이우산도 득템하고,진행하시는분들도 하나같이 친절하시고~농부들이 모심을때 부르는 노래는 웬지 그들의 삶의 고단함이 묻어져 나오는거 같아 가슴이 짠하기도 했다!아낙네들의 새참나르는 모습,풍물등등,나에겐 익숙한 추억의 책장였지만 아이들은 신기한듯 이것저것 질문들이 많아 쏟아졌다!저런 귀한 전통을 후세대들도 알고 보고 계승되어야할텐데...꼭 있어야할것,필요한것들이 없어지고 잊혀져간다는거에 아쉽고 안타까울뿐이다!물고기체험,모첩던지기,감자캐기 모두다 아이들이 너무너무 좋아하고 신나하는 모습에 정말 잘왔다는 기쁜맘이 들었다. 흙속에서 알맹이가 나오는 감자를 보고 무척이나 신기해했다는ㅎㅎ그런데 중간중간 눈살 찌푸리게 하는것도 있었다.모심는거 보는데 어떤 배나오신 남자분이 극도로 확성기로 신경질적으로 관광객들에게 '거기서 쉬면 안된다(원두막이었는데),저기로 가라 여기있으믄 안된다등등 관광객들을 마치 자기 수하인냥 갑질로 밖에 안보였다. 좋은말씀으로 하셔도 되건만.. 그리고 사진찍는분들이 너무많아서 불편했다.사진찍는건 좋은데 내가 여러번 피해주면서까지 해야하나 언잖았다.그리고 음식은 별로 맛도 없고 먹을것도 없다는거 ㅠ그래도 아이들에게 소중한 경험을 해준거같아 뿌듯했다는^^내년에도 감자캐러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