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청

충북 증평 엔젤어린이집(원장 김양연)은 17일 군청을 방문해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5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어린이집 바자회 행사 수익금과 영아, 학부모, 교직원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마련됐다.
기탁된 성금은 취약계층 아동의 발달을 지원하는 사업인 디딤씨앗통장 저축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양연 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원아들과 교직원들의 마음을 담은 성금으로 우리 주변의 어려움 겪고 있는 아동들을 위해 쓰일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우리 어린이집 아이들이 이웃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배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원아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동발달지원계좌(디딤씨앗통장)은 취약계층 아동이 18세 이후 대학진학, 직업훈련 등에 드는 초기 비용 마련을 위해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국가(지자체)에서 월 최대 10만원의 지원금을 매칭·적립해주는 사업으로 현재 지역 내 238명의 아동이 아동발달지원계좌 지원을 받고 있고 있다.

올해는 기초생활수급 가정뿐만 아니라 차상위 계층까지 대상자가 확대돼 더 많은 아동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제공 행복돌봄과 아동친화팀 전진 043-835-4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