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청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은 겨울철을 맞아 다음달 3일부터 썰매 체험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증평민속체험박물관 측은 박물관 인근에서 봄부터 가을까지 모내기, 벼 베기, 메뚜기 잡기 등의 체험을 제공했던 논 약 2,500㎡에 얼음 썰매 체험장을 조성하고 대여용 썰매를 구비하는 등 개장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에 따라 준비가 끝나는 다음달 3일 부터는 썰매 체험장에서 가족들이 함께 썰매를 타거나 팽이치기, 연날리기 등의 겨울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썰매 체험장을 이용하기 위한 별도의 입장료는 없으나 다만 현장에서 썰매를 대여할 경우 썰매 1개 당 1천원의 대여료를 내야 한다.

그 밖에 팽이치기와 연날리기 체험은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어서 이용객들이 신나는 겨울 체험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물관 측 관계자는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 오시면 겨울에 할 수 있는 신나는 민속놀이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며, “앞으로도 사계절에 맞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개발해 민속체험박물관이 증평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서는 두레놀이 관람을 비롯해 논 농사, 밭 농사, 공예 체험 등 전통농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40회에 걸쳐 총 3,500여명이 체험에 참가 했다.

(문의전화 문화체육과 염미숙 835-4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