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청

증평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20일 지역 내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 가족 및 방문지도사 등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과 함께 하는 신나는 바다 나들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증평포토포커스 참조]

농촌지역 다문화가족들을 위해 바쁜 농사일을 마무리한 시기에 실시된 이번 가족나들이 프로그램은 결혼이주여성과 배우자, 자녀 등 다문화 가족에게 한국의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가족 여행을 통해 서로 간의 사랑을 확인하는 시간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인천 월미도를 찾아 테마파크와 공연을 관람하고 유람선을 타고 바닷가를 산책하는 등 가족과 함께 가을바다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결혼이주여성들에게는 이번 가족나들이가 낯선 이국생활과 영농, 육아 등으로 쌓인 피로를 풀고 한국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보인다.

증평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향후 지속적인 가족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결혼이민자의 한국 생활 정착과 즐거운 가족생활을 위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문의전화 증평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민경혜 835-3573)